백수의 우울함 무기력

승리자는.. 무슨 승리자야.. 젠장

오늘 하루도 무의미하게 끝났는데.

매일 미루기나 하고.. 노력도 안하고.. 아버지한테 소리치는.. 나는..

나는 쓰레끼야. 이렇게.. 후회해도 내일 또.. 다시 나는 똑같은 삶을 살겠지.


아버지는 택배회사에서 일하신다.

무거운 택배박스를 상하차하시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된 중노동을 하시고 계신다.

그러나 아들인 나는 뭔가. 매일 같이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만 하고

막상 게임만 하고, 휴대폰으로 쓸데없는 것들만 쳐다보고, 시간을 날려버리고 있다.


누군가에게 정말 시간은 금인데 나는 시간을 쓰레기처럼 쓰고 있다.


넉넉한 가정은 아니지만, 아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벌어야지.

늘 자식에게 늘 미안하지만 정말 감사해.

해준게 별로 없어서 정말 미안하지만

그 녀석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난 정말 고마워.


아들은 꼭 성공할거야.

열심히 하고 있으려나.


죄송해요. 저는 한심한 새끼에요. 매일같이 게임만 쳐하고, 퍼질러서 쳐자고, 밥만 축내는 나는 애완동물이나 마찬가지다.

전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는데, 노력해야 하는데 게을러 자빠져 있어요 흑흑

아주 조금 1시간 정도 집중하고나면, 만사를 제쳐두고 게임을 하고, 재밌는 영상이나 찾아보면서...


형.. 언제까지 이불속에서만 살거야. ㅠ.ㅠ




나랑 비슷한 경우인데... 20대때 공부안하고 30대 중반이 된 나는 평생 후회하며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쉬는 날 없이 (명절이나 공휴일도 안쉼) 그렇게 살고 있다. 부디 다른 친구들도 나같은 실수를 이제 그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아몰랑. 게임하고 딸칠꺼야. (제발.. 그만 그만 그짓거리좀 그만해!!!!)




내 인생이네. 그런데 외부인들아 그거 아냐? 처음에는 분노하고 슬퍼한다 그리고 해탈한다. 그 다음 내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 줄 알아? 그냥 내 인생자체와 모습이 얼마나 처량하고 처절한지 웃기게 된다. 어이가 없어서 웃게되. 그 다음부터 점점 감정이 사라져 그리고 또다시 이어져서 분노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되지. 그런데 처음에는 울잖아? 나중에는 감정이란게 메말라지게 된다.


할 생각은 있었냐? 몇번이라도 고쳐서 나아갈 행동은 해봤고? 내가 보기엔 니 멋대로 그어둔 선에서 니 혼자 안주하고 자기위안 삼는걸로밖엔 안보임.



지금 백수는 아니지만, 지금 생활에 안주하면서 살고 있다. 부모님 고생하는거 뻔히 알면서.. 좋은 직장으로 옮겨 돈 많이벌 생각도 안하고... 뭐지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부모한테 덤비기나 하고


겜중독 커뮤니티중독 영상중독 딸중독 술중독 담배중독 끊어라. 물론 난 중독 마스터다.



컴퓨터를 생산적인 도구로 쓰지 못하는 이상, 컴퓨터 핸드폰을 다뿌셔야된다. 인생에 도움이 안됨


저래놓고 모든 악의 근원은 사회와 어른들탓으로 단정 지어 버림. 본인은 의지박약이면서 나 자신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정신 못차리면 내가 인간새끼도 아니다. 엄마아빠 죄송해요. 사람새끼 아닌가봐요. 흑흑


아버지가 말하는게 왜 다 하나같이 옳은데 화가 나는걸까.. 내가 쓰레기라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인가..?

이렇게 보고나서 아 내일은 정신차려야겠다 ! 무한반복 츠쿠요미. 맨날 정신만 차림. 행동은 언제 차릴거니?



내가 군대 제대하고 나서 잠깐 저런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뭔가 큰일이 생겨서 결심하고 이딴거 필요없음.

우선 자기가 처한 위치를 알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걸 스스로 찾아야 된다. 그리고 게임에 잘 빠지는 이유는 크건 작건 뭔가를 클리어할 때마다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만족감이 중독이 된다.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자기 절제력을 키우면 집중력도 올라감. 예를 들면 5분 공부하면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거나 음료수 먹기 등, 자잘한 보상으로 시작하면 뭔가를 해냈다는 느낌으로 자존감도 올라감. 시작도 안해보고 안된다는 새끼는 정말 자살해라. 유전자 남기지 말고.



와.... 진짜.. 할말잃었다... 딱 나다..


언제까지 방구석

언제까지 부모하고 같이 살 수 없다.

나가 일좀해라.


백수는 이유가 있어서 백수임. 정말 성실하면 저런시간도 안찾아온다. 본인이 스스로 부지런히 움직이지.


계획 이제 그만 세워라. 계획은 바로 실행하는 자에게 유효한 것일뿐. 너는 계획만 천 번세우고 행동은 반복이 안된다면 계획을 뭐하러 세우냐. 그만 좀 세우고 그냥 닥치는 대로 쉬지말고 게임하면 손모가지 날리자.



정말 지금 거짓말 안치고 진짜 내가 저 아들이다. 우리아빠 엄마 진짜 불쌍하다. 항상 나를 믿어주고 있는데,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줄 아는데 아들이라는 새끼는 맨날 인터넷질하고 컴퓨터게임만 하면서 심심하면 동영상이나 찾아보고 밤새도록 생산적인 일은 안하고 밤새고 오후 늦게 일어나서 무기력하게 .. 하 정말 한심하다. 나란 존재


왜 알면서도 하지 못할까

게임이 재밌어서

도박이 재밌어서

담배가 맛나서

일에 집중하는게 힘들어서

스스로 공부하는게 힘들어서


뭔가 열심히 하고 있지않으면 내가 쓰레기가 된 느낌이 들어.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사람이 하는게 없으면 위축되는 것 같다.

그래서 작은 성취의 경험을 꾸준히 하루 하루 내가 힘들었지만 참고 버티고 해냈구나. 집중했구나 라는 경험이 나에게 자신감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백수는 무기력증이 제일 무섭다. 레알


인터넷 재밌긴 하지. 근데 언제까지나 나와 별개의 인간들이고, 난 그저 익명에 숨어 일상 스트레스 풀고 떳떳한 말이라도 현실에서 못할말 내뱉고 가는 해우소 같은곳. 인터넷은 인터넷, 현실은 현실 이제 아침먹었고 일을 하러 가던지, 도서관가야지 힘내자. 집중은 잘되서 하는게 아니고, 견디는거야. 인정해.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아치인데 아직도 안쳐자다 이제 쳐자고 그러지말고. 걍 참고 이따 밤에자라. 그래야 생활패턴이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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