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하루에 대한 고찰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루하루 태양이 뜨는게 두렵고 너무 무기력해서 잠만 쳐잠. 이런 내 자신이 싫어 잠을 잘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정신승리하는 지경에 이름. 예를 들어 오늘 자전거를 한시간 탔으니 피곤해서 자야지. 엄마 심부름으로 마늘을 많이 까서 피곤한거야 이런식.

 


젊을땐 어떤일이든 하찮은게 없다. 일 시킬려고 노하우 알려주니깐 고급 한식당, 레스토랑, 일식 서빙이라도 해라. 어깨넘어 볼 수도 있고 유통회사가서 납품만 해도 거래처 어디인지 알 수 있고 좋잖아. 인생이란 힘들어도 보상이 있으니 사는거다.

 

단, 씨를 뿌리고 밭을 가꾸어라. 그래야만 열매를 맺는다.

즉 무엇이됬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야만 인풋 - 아웃풋 으로 결과가 나온다.

그건, 몇 달, 몇 년이 되어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하루아침에 다 되리라는 개같은 상상은 그만둬라.

 

우공이산이다. 천천히 쌓아가는 것인데 왜 조급해 하니. 그러면 그럴수록 늪을 못벗어난다.

늪이란 천천히 꾸준히, 확실하게 반복해야만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자연스럽게 쳐 눕는 것. 그것이 바로 백수다.

일하지 않은 자, 쉴 자격이 없다.

그런 자가 금수저라면 절반정도는 도도새처럼 도태되는 것이니 부러워하지도 말고, 인정해라. 자신의 무력함에서 비롯된 무능력을.

 


사람은 간사해. 니가 집에 있을 때도 회사만큼 힘들게 장치를 만들어봐.

예를 들어 집에 있음 팔굽혀펴기 1,000번 이런식으로.. 그럼 집에 있어도 오바이트 쏠리고

제길 회사나 가자. 이렇게 돼. 그걸 보통은 부모가 하는데 백수 하는 새끼들은 간단해.

걍 부모가 착해.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일을 해야 사람노릇하는거 인듯

 

역시 사람은 일을 해야하는 동물인지 나도 백수기간 길때는 성격 완전 망가졌는데

일 다시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 원래 성격 돌아와서 대인관계 및 친화력 좋아지고 내가 생각하기엔

성취감과 돈이 없어지니 자신감 자존감이 결여되는 듯...

 

뭔가 작은거부터 시작해봐. 일하는거 말고

시간표 짜기, 목표지점까지 걷기 등등 꼭 실천할 수 있는걸로

 


달려야 산다. 멈추면 가라앉는다. 심연속으로...

 

정신차리고 노가다나 알바라도 하거나 정해라. 안그러면 니 인생은 그렇게 쭉가는거다. 너가 20대 초반이면 '그래.. 그럴수도 있어.' 라고 이해는 한다만 서른이 가까워지는데도 그러고 있다니 내 마음이 다 답답하다.. 열심히 좀 살아봐라. 너한테 한 소리지만 동시에 나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백수들한테 하고싶은 말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더 괴롭다는 거다.

일단 쉬운 일부터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게 어떨까?

 


 

그냥 노는거네 결국. 당연한 결과지. 결과가 남는걸 해라.

 

알면 뭐라도 해라.

레알 시작해볼 용기도 아나면서 구구절절 신세한탄만함.

그것도 지겹고 쪽팔린거 인정하니까 이젠 스스로 입을 다물게 된다.

그냥 묵묵히, 그래 그게 나지 인정해버린다. 부족하고 끈기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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