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관련 경험담

 

탈모때문에 시작한게 아니라...
몸이 너무 안좋아 진것 같아서 금연을 시작했어요

금연 시작 전날~~ 날밤까면서 커피 엄청 마시고  담배는 거의 두갑정도 피는듯 줄담배를 피고... 그러다 쓰러지듯 잠들고 나서 다음날 일어났는데  온몸이 다 아프더군요
특히 두통이랑 소화불량 그리고 가슴에 뭐가 타들어가는 느낌이랑 목 컬컬한 느낌 때문에 너무 몸이 아파서 담배 생각도 안나서 그날 안피고..
그다음날도 너무 몸이 안좋아서 안피고...
그다음날도 필까 하다가 역시 몸 컨디션이 불량에  두통이 계속 있고 가슴도 아파서 안피고...
그 다음날 3일 안피면 금단증상 넘기기 쉽다는 루머에 혹해서 이참에 안피기로 마음먹고 수중에 있던 담배 라이터 다 버리고  금연을 시작했어요

하루 평균 반갑~ 2/3갑 정도 피던  꼴초였는데,  한달간 금연 하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금단증상이 적었다는점

금단증상중  우울증(담배를 계속 못필텐데 무에~세상 사는 재미가 있겠는가? 따위 개드립이 무의식중에 떠오를때가 있는데 이때는 좀 우울하고, 흡연욕구가 엄청 상승)이 참기 힘들긴 했지만  다른 것들은 좀 견딜만 하더군요
식후땡, 화장실땡등 습관성 흡연욕구는  충분히 견딜만 하더군요.

아무튼 한달간 담배안피면서  느낀  변화중 탈모에 관한 변화는....


1. 머리에 열이 안난다

두피열이 좀 높은 체질이었는데,  머리에 열이 확줄었어요  올여름 그 더운 날씨에도 두피의 열이 확 죽은게 만져만 봐도 느껴짐...

2. 두피 개기름이 줄었음

두피 맛사지 한다고 손가락으로 두피 만질때 묻어나던 개기름 양이  엄청 줄어듬

그외  피로도 줄어든거랑  몸이 건강해진거  금연 초반에 불면증도 슬슬 줄어들어서 이제 숙면 취할 수 있게 된것
성욕이 좀 줄은것 따위  변화도 있었음


다만 진짜 금연 하면서 두피에 열나는게 확 줄어서 너무 좋네요
두피가 흡연때보다 좋아져서 그런지...
프페는 예전부터 먹고 있었고....
전에는 머리감을때 평균 40개 이상빠졌는데(특히 머리 말릴떄 잘빠짐) 
지금은 대충 20~30개정도 빠지네요

금연하면서 몸에 좋다는것도 챙겨먹고 있는데.... 진짜 담배는 몸에 독인듯

십대후반부터 대충 십년간 폈었는데    금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요즘은 하루 하루가 지나는게 너무 신나네요

어서 빨리 반년이 훌딱 지났으면 좋겠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 가는 재미가 있음...

- 출처 : 대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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