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일 금딸로 나에게 온 변화.txt

외모 -


난 아까도 말했다시피 탈모때문에 금딸했다.


탈모까페가면 진짜 금욕이 상식이야. 네이버 이마반이라고 가봐라.


암튼 그걸로 효과봤어.


머릿기름이 일단 1/10로 줄어들어서 거의 박멸수준임. 하루에 머리 두번 감던 내가 맞나 싶음.


게기름도 존나 줄어듬. 거의 박멸수준. 여드름 거의 안남 ㅡㅡ;


이건 진짜 10일차부터 느낄 수 있다.


그전에 7일정도하면 자지가 탱탱해지고 힘이 쎄지는 체험 정도...


그리고 20~30일 넘어가면 아침에 눈이 뻥안치고



"번쩍!!!"


떠지면서 심장이 쿵쿵쿵쿵 뛰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손발이 따듯하다못해 뜨겁다


그리고 이건 거짓말같을 수도 있는데 얼굴 윤곽이 조금씩 바뀐다.


성호르몬이  사람 얼굴을 어떻게 바꾸는지 다큐있거든 그거봐라.


남성호르몬 발달하면 턱이 강조되고 광대가 튀어나오는데


100일 정도 금딸하다보면 턱이 좀 좁아지는거 같기도 하고 광대도 두두러지지 않아보인다.


이건 한 500일하고 사진으로 비교하면 레알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금딸까페에서 금딸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거는


장기금딸러가 얼굴을 계속해서 인증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싹 사라지고 머릿결도 건강해보이고 얼굴윤곽이 바뀌니


아믿을래야 안믿을수가 없다.


나같은 경우는 치열이 바꼈다. 한쪽 턱이 완벽히 돌아가서 이빨들이 상하로 안맞았는데


지금은 상하로 다 맞아들어감 ㅇㅇ 한 300일되면 이 맞아들어간 이빨을 따라서 얼굴 윤곽도 바뀌리라 믿는다. 왜냐? 몸 세포는 6개월 간격으로 새걸로 교체되니깐...




여기는 신체적변화고


사실 100일 넘어가면 정신적 변화가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


일단 아무리 꼴리는 사진을 봐도 그냥 꼴리지 않는다. 그런데 진짜 여자처럼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되고 하면


좆이 서기 시작하는데 팬티 뚫릴거 같다. 옛날 딸보떄 느낌이랑 완전 다르다.


그리고 하루하루 긍정적이게 되고 자신감으로 넘쳐나고 


뭔가 음란한 생각, 망상도 안하게 된다. 



그리고 행동의 변화.


맨날 방 안치우고 널부러져있던 내 방이


진짜 깨끗하다. 매일매일 쓸고 닦고... 제자리에 물건 안갖다놓으면 몸에 가시가 돋는거 같다.


그리고 요리 해먹는 재미도 ㅋㅋㅋ 혼자서 전 부쳐먹고 잡채도 해먹고(참고로 자취생이다)



아기자기한 재미도 들인다. 커텐도 달고


암튼 금딸해바라. 레알 좋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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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하려는데 가장 힘든시기가 언제냐?
슬프게도 3일에서 10일 사이가 리셋 가장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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