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브레인포그에 관련된 고찰.

브레인 포그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되었네요.
심리에 문제가 생긴것같아서 심리치료(EFT,힐링코드) 인지행동치료 등등 이것저것요 ..
처음엔 몰랐는데, 그나마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랐을땐, 제가 정신병에 걸린줄 알았
거든요 ..약물이 정신상태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말에 처음엔 동의할 수가 없었으나. 몸소 체험한 바로는

약물이 정신을 지배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브레인포그에 대한 증상을 막연히 기억력 감퇴, 불안 , 우울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서 이해하기 쉽게 공감하기 쉽게 제가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사고의 어려움이라는 대표적 증상이 있죠.

예) 철수가 영희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밥에 무언가가 문제가 생겨서 식당 종업원에게 항의를 했다.
이 글을 읽었다고 칩시다. 저같은 경우에는 밥에 무언가가 문제가 생겨서 종업원에게 항의를 한 문단은
이해가 가고 머릿속에 있는데, 철수랑 영희가 미리 만났었다는 그 내용이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증상이 있었네
요. 그럼 다시 이해 하기 위해서 앞에 문단을 계속읽고 읽고 또 읽고 ..이게 증상이 심각해지면 ,강박증이 생깁
니다. 쉽게 예를 들어 가스벨브,현관문 이죠. 분명 잠근 기억은 나는데, 잠그지 않은것같은 기분??
쉽게 컴퓨터를 예로 들면 , 디자인 작업을 한다고 칩시다.
프로그램이 포토샵+영상편집프로그램 이 두개가 동시에 실행되어야 하는데, 한가지만 켜지는 느낌이라고 해
야하나.. 또 예를 들면 엑셀화일,한글화일,캐드화일 이렇게 3개의 화일이 열려야 하는데 1개의 화일만 열리고
2개의 화일은 저장만 되어있는 느낌? 그니깐 기억은 있는데, 머릿속의 실행입력창에 띄어지지 않는 느낌.
이러한 문제로 인해 2차적 문제로 불안이 생기는 이유같구요. 불안이 심각해 져서 강박증이 생기게 되고
이게 심각해지면 우울증이 생기는 뭐 그런 것 같은 논리입니다. 브레인 포그 증상 있는분 제가 겪었던 증상이
많이 공감 가실거라고 생각되네요.

이전에 ru58841 3.5%쓰다가 그것도 부작용이 있어서 프페로 바꿧는데, 이마저도 힘드네요.
아..이제 프로페시아는 하루에 한알씩 못먹겠네요. 보아하니 0.5mg이랑 큰차이도 없다는데,
그래서 약절단기 구매해서 0.5mg/day , ru58841 1%로 낮춰서 쓸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브레인포그 심각해서 약물중단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분들은 0.5mg으로 낮춰서 쓰시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득모하세요!

[출처] 대머리는 다 모여라 (daedamo.com) -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drug&wr_id=99128

 

프로페시아를 통해, 탈모기전을 막기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중에서, 이렇게 브레인포그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약물 자체가 부작용만으로 바라보기에는 그만큼의 효능도 갖고 있죠. 모두에게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보기도 어렵지만,

진심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뭔가를 잊는다기 보다 사고가 어려워집니다
프로페시아 매일 먹으며 원서가 안읽히더군요
어쩌다 약을 한동안 못먹게되는 사정이 생겨 약을 못먹었습니다 3주간 못먹었죠 그러다 그책을 다시짚어 읽었는데 맙소사 줄줄읽히더군요 그리고 머리가 점점 잘돌아간다는기분?ㅎㅎ;;; 활활돌아가더군요
확실히 느낀점은 프페를 먹으면 이해력과 단기기억능력이 확실히 떨어지는거 같아요 중간이 뚝뚝 나가는기분...
단기기억능력이 떨어지니 장기기억도 어려워지고 간단하거나 몸에익은거야 쉽지만
조복잡하고 사고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할땐 불편을 겪을수 밖에 없는거같습니다
공부하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여간;;; 약안먹을때 비하면 두배 세배로 해야하니 그래도 책덮으면 기억이안나요 ㅎㅎ 

 

정확하게 묘사해주셨네요. 아주 정확합니다. 정답입니다. 그래서 공부와 말빨로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저로서는 약물 과감히 손 놓았습니다. 

 

 

전 다른 부작용은 전혀없지만
먹을수록 바보가 되가는 기분이에여 근데 안먹을라니 머리는 백가닥씩 감을때마다 빠지고 취업도 못했는데 안먹을수도없고 참 ... 

 

아이러니에 빠지는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먹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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