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의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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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6. 4. 16:30
영조의 장수 비결
영조는 숙종의 총애를 한때 받았던, 최무수리 출신인 최숙빈의 아들로, 제 20대 임금, 경종에 이어 조선의 제 21대 왕으로 제위하였습니다. 영조는 탕평책을 실시하여, 당쟁을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애민군주로써 청계천과 균역법 시행, 신문고를 다시 부활시키고, 악형을 폐지, 동국문헌비고 등을 간행하여 실학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면서, 조선 최고령 임금, 최장수 임금으로도 유명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수명은 78세로써,
남성은 75세, 여성은 82세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수명은 현재보다 훨씬 짧았는데,
평균 수명이 약 44세 전후로 현대인들의 절반수준이랍니다.
평균수명이 짧았던 이유에는, 전염병이라든지, 질병에 대한
대처, 의료수준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로 평민보다 조금 긴 수명인데요.
이 역시도 평민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부분으로,
대부분의 왕들이 단명한 이유에는, 운동부족과 기름진 음식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후궁, 궁녀 등에게 정기를 너무 많이 쓰다보니 단명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반면에, 평균 수명이 역대 다른 왕들에 비해 높은 영조는 조선 21대왕으로써, 83세까지 살아
최장수 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조선의 평균 수명의 2배에 가까운 나이이자, 현대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인 75세보다도,
5살을 더 오래 살았으니, 대단한 장수를 누린 것이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왕들은 세수하는 것조차, 궁녀들이 대신 해줄정도이니, 운동량이 너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5명의 조선왕조 임금들 중에서, 60세를 넘기며 장수한 임금은 영조를 포함하여 단 5명일 뿐이었습니다.
영조의 장수 비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소식
영조는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상을 세 번으로 줄였으며, 기존의 30여가지가 넘는 반찬을 반으로 줄이며,
평생 큰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2.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영조는 회의를 하다가도 수라를 챙겨먹고 다시 회의할 만큼, 끼니를 거르지 않고 신경썼습니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일 수록, 열량 보충이 중요한데, 영조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김으로써, 열량보충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바탕으로 영조는 제위기간 51년 7개월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의 왕의 자리에 있으며, 경제,정치,문화 등 여러 방면에 걸친 조선 중기의 부흥기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3. 현미,잡곡 등 거친 음식을 즐겨먹었다.
영조의 남다른 백성에 대한 사람은, 애민정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밥상에서도 나타나게 되어,
수라에서도 백성들이 먹는 것처럼 현미나 잡곡을 섞은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보통의 왕들과 다르게,
백미가 아닌 현미를 즐겨먹음으로써, 영조는 결과적으로 장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조가 즐겨먹었던 현미에는 비타민 B, 이노시톨, 가바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 치유하는데 묘약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매일 먹는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영조의 식습관은 현대인들의 과도한 식습관에 대한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이 담겨있으며, 성인병이나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영조의 소식,현미식, 하루 3식은 본받아야할 기본적인 식습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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