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1일 - start

금주 - 술을 금한다. start

 

음주를 금하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다.

이유는?

사실 작년 12월이후 술을 안마셨었다.

최근 오랜만에 달린 술자리에, 4달만에 마신 술에 기분이 좋아져서

무리인줄 모르고, 쭉쭉 들이켰다.

기분이 좋아서.

 

문제는 그 기분좋은 순간이 아니라,

마시고 난후 다음날부터 다다음날까지의

숙취와 피로, 그리고 머리아픔과 속쓰림,

 

몸과 정신이 망가짐을 느끼는 것이다.

제길.

 

그래서 난 금주할 것이다. 앞으로 쭉

사실, 나에게 금주는 가장 쉬운 미션이다.

금연, 금욕, 금식 관련된 문제가 나에겐 더더욱 어렵다.

 

술은 굳이 힘들어도 안마시고, 혼자있어도 안마시고, 권해도 안마실 수 있다. 체질상

술이 그렇게 좋진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예 안마시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해야한다.

 

그닥, 술자리 자체의 분위기는 좋지만

이제는 밤늦게 새벽까지 술마시는 것도 내 체질에 맞지않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며칠동안 생활패턴이 다 엉망이 되버리니까.

뭘 해야할지 다 까먹고, 목표도 잊고 잉여가 되버린다.

 

한순간을 위해서, 일주일을 버리는 느낌이 싫다.

차나리 맨정신으로 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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