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1일 - start
- 금욕 금주 금식 절제력
- 2014. 4. 16. 01:15
금주 - 술을 금한다. start
음주를 금하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다.
이유는?
사실 작년 12월이후 술을 안마셨었다.
최근 오랜만에 달린 술자리에, 4달만에 마신 술에 기분이 좋아져서
무리인줄 모르고, 쭉쭉 들이켰다.
기분이 좋아서.
문제는 그 기분좋은 순간이 아니라,
마시고 난후 다음날부터 다다음날까지의
숙취와 피로, 그리고 머리아픔과 속쓰림,
몸과 정신이 망가짐을 느끼는 것이다.
제길.
그래서 난 금주할 것이다. 앞으로 쭉
사실, 나에게 금주는 가장 쉬운 미션이다.
금연, 금욕, 금식 관련된 문제가 나에겐 더더욱 어렵다.
술은 굳이 힘들어도 안마시고, 혼자있어도 안마시고, 권해도 안마실 수 있다. 체질상
술이 그렇게 좋진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예 안마시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해야한다.
그닥, 술자리 자체의 분위기는 좋지만
이제는 밤늦게 새벽까지 술마시는 것도 내 체질에 맞지않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며칠동안 생활패턴이 다 엉망이 되버리니까.
뭘 해야할지 다 까먹고, 목표도 잊고 잉여가 되버린다.
한순간을 위해서, 일주일을 버리는 느낌이 싫다.
차나리 맨정신으로 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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