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넘으면 왜 친구 사귀는게 힘들어질까
- 여러정보/정보 life
- 2013. 5. 28. 17:51
여고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 써니 (2011)
"우리 다시 다 만나는 거다.
잘나간다고 쌩 까는 년 있으면 찾아가서 응징할거고...
못산다고 주눅 든 년 있으면, 잘살때까지 못살게 굴 거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죽을진 모르겠는데...
죽는 그날까지!
아니, 죽어도 우리 써니 해체 안 한다." -영화 써니 중에서
사람은 살면서, 친구들을 사귀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소중하며, 가장 오래가는 친구는
십대 청소년 시절에 사귄 친구들이라고 한다.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어 직장을 잡고 사귀는 인간관계에서는
무엇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계산된 인간관계를 할 수 밖에 없다.
십대 시절 사귄 친구들만이 어린시절 그래도 덜 때묻고 순수한 마음으로
만났던 그 친구들과의 우정은 그래서 더 없이 편하고, 소중한 것이다.
사춘기는 십대에도, 이십대에도, 삼십대에도, 사십대에도 찾아온다.
인생은 방황의 연속이며, 고난과 좌절, 고민의 연속이다.
우리는 이십대를 지나 삼십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네트워크 인맥, 인맥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부서 회식에도 참여하고, 동호회에도 참여하며, 영업으로
밖으로 두루두루 관계를 알아가며 지낸다.
하지만, 우리의 이 새로운 우정들은, 깊이가 덜하다.
때문에, 그때 잠시뿐에 불과한 인맥이 많다.
안보면, 그뿐. 그냥 잊혀져 간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어린 시절 만났던 친구들은 떠올리기만 해도 반갑고, 몇 년만에, 십년만에 만나더라도
반갑고, 정겹다. 서른이 넘어가면서 왜 친구 사귀는게 힘들어지는 것인지.
어릴 때는, 놀이터에서 한 두번 같이 놀기만 해도, 허물없이 친구가 됐는데.
왜그런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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